딸과 함께해서 좋은것.
목간데이트. ㅎㅎ
개운하게 서로 등도 밀어주고 목욕 후 타는
목마름은 단지우유로 시원 달달하게 해결.
화장하고 머리를 말리는 딸의 모습이 어찌나
싱그럽고 예쁘던지...
스무살이라 예쁘다.
울엄마도 스무살의 내게 피부가 하얘서,
머리숱이 많고 결이 좋아서 예쁘다고
말해줬었다. 일흔의 내엄마는 쉰먹은 딸에게
피부가 희고 주름이 많이 없고 여전히 머리숱
이 많고 나이보다 어려보여서 참 예쁘다고
하신다. 그렇게 쉰먹은 엄마는 스물의 딸이
예뻐보이고 일흔의 엄마는 쉰먹은 딸이
예뻐보인다.
내 딸이어서 예쁘고 젊어서 예쁘다.
작년에 이어 스키캠프를 온 아이들.
올해는 엄마들도 동참하여 2박3일간 여행을
왔다. 한 시간 거리인 무주에서 하루 스키를
타고 나머지 시간은 칠곡여행으로 보냈다.
밤에는 포차에서 고기도 굽고 애들끼리
게임도 하고 엄마들은 여유자적하게 회식(?).
바베큐 봉사하는 남편덕에 편하고 맛있게
고기 구워서 우리도 함께 즐겼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아이들 웃음소리에 거인의 정원
에 봄이 오는것 처럼 고객연령 확~~낮아진
덕에 간만에 집이 생기로 넘쳤다.
하나같이 예쁜 아이들.
게임기나 핸드폰 없이도 잘 먹고 잘논다.
이번에도 해적룰렛, 주사위게임, 할리갈리 등
각종 게임놀이로 열광의 도가니. ㅎㅎ
따뜻하게 자고 다음 날은 칠곡 양떼목장 Go!
겨울이라 방목하는 양은 없었지만 건초주기
체험도 하고 능선따라 목장도 돌면서
모두들 신나는 시간을 가졌는데 산속이라
그런지 미세먼지가 하나도 없고 날씨도 좋아
더욱 즐거웠던 시간이었다.
목장 돌면서 허기진 배는 왜관 미군부대 앞
한미식당(3대천왕)에서 각자 좋아하는 메뉴
로 맛있게 냠냠. 다들 너무 즐거워했고
짧은 여행의 여운을 꽃피는 봄에 다시오겠다
는 약속을 남기며 작별~~
우리 좋은 날 다시 만나요~~~
분위기 올려줄 테라스 포차 개장.
같이 온 엄마들과 밖에서 떨면서 초벌구이
해준 남편과 즐거운 파뤼타임.
스키 다녀와서 춥고 노곤한 몸을 어묵탕으로
녹이며 피자 치킨 추가하여 즐거운 식사시간.
인기메뉴 어묵탕!!!
칠곡 양떼목장.
입장료 오천원에 건초 한바가지씩 포함.
아이들이 충분히 양먹이를 줄 수있다.
신생아가양(출생 3일)이 엄마젖을 찾는 모습.
최연소 고객 한결이와 사랑에 빠진 대딩 딸.
너무 귀여워서 내내 둘이 붙어다녔다
목장배경. 겨울이라 풀이 없어 방목을 하지
않아 아쉽다.
건초주기 체험 후.
다같이 돌자 목장 한바퀴.
왜관 한미식당
치즈가 폭발했던 치즈돈가스. 만원!